
해가 져물어 가는 어두운 길가를 거닐다 주황색에 가까운 생물이 다가왔다. 사람이 어두운 환경에 있을 때 색이 확실히 구분이 가고 움직이는 물체가 있다면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. 저 생물은 어떤 것일까 관심을 가지고 보니 정체를 알 수 있었다. 호랑이와 비슷한 무늬를 가지고 온 몸은 털로 뒤덮혀 있으며 몸동작은 그 어느 생명체보다 우아하게 보인다. 꼬리를 가지고 있는 동물들 중에 꼬리를 살랑대며 온다는 것은 대체로 호감의 표시라고 생각을 한다. 꼬리를 살랑대며 호랑이 무늬를 가진 저 생물의 이름은 고양이다. 길고양이가 대게 사람에게 다가온다는 것은 목적이 있을 것이며 나는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고양이의 목적을 알아낼 수 있었다. 나는 당시 상황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며 동물이라는 생물을 좋아하는 성격을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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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9. 4. 22:18